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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조심!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완전 정복 🐜

by 더블유맘 2025. 4. 23.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서 캠핑, 등산, 나들이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요즘, 우리가 꼭 알아둬야 할 감염병이 있습니다.

바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인데요.

이름부터 생소하고 무섭게 들리지만, 알고 대비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SFTS가 어떤 병인지, 감염 경로와 증상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예방하면 좋은지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란?

 

SFTS는 진드기를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 감염병입니다.

2009년 중국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일본, 한국, 대만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첫 환자가 보고된 이후 매년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죠.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SFTS는 치명률이 최대 30%에 이를 만큼 심각할 수 있는 병이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해야 해요.

 

어떻게 감염되나요? 진드리가니... 설마 나도?


SFTS 바이러스는 작은소피참진드기라는 종류의 진드기에 의해 전파됩니다.

이 진드기에 물리면 바이러스가 인체에 들어오게 되는 거죠.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 SFTS는 사람 간 전염은 매우 드물다는 점!
  • 감염된 진드기와의 직접 접촉이 가장 주요한 경로예요.
  • 특히 풀밭이나 산 속에서 장시간 활동했을 때 물릴 확률이 높아요.

그렇다고 무조건 진드기에 물린다고 감염되는 건 아닙니다.

감염된 진드기여야 하고, 피부를 깊이 물고 오랜 시간 붙어있어야 전파될 가능성이 커요.

 

주요 증상은? 감기인가 싶었는데...

SFTS는 잠복기가 약 6~14일 정도로, 진드기에 물린 직후 바로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아요.

시간이 지나면서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서서히 나타납니다.

 

🔍 대표적인 증상

  • 고열(38도 이상)
  • 오한과 두통
  • 식욕 저하,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
  • 근육통, 피로감
  • 출혈, 의식 저하 (심한 경우)

특히 혈소판 감소와 백혈구 감소가 주요 특징이기 때문에, 감기나 다른 바이러스성 질환과 혼동하기 쉬워요.

하지만 감기보다 훨씬 심한 증상으로 진행되며, 방치하면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아쉽게도 SFTS에는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제나 백신이 없습니다. 😥

현재로선 대증요법, 즉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밖에 없어요. 그래서 조기 진단과 빠른 입원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병원에서는 이런 치료를 진행해요:

  • 수액 공급
  • 해열제 투여
  • 필요한 경우 항생제 병행 (2차 감염 예방 목적)
  • 중환자실 치료 (의식 저하나 출혈이 있을 경우)

가장 중요한 건 예방!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 🛡️

SFTS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에요.

특히 농작업이나 등산, 반려동물과의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이라면 꼭 숙지해야 해요!

 

✅ 야외활동 시 주의사항

  •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않기
  • 긴팔, 긴바지, 등산양말 착용 (밝은색 옷이 좋아요)
  • 바지 밑단을 양말 속에 넣기
  • 기피제 사용 (진드기 퇴치 스프레이 활용)

 

✅ 귀가 후 행동

  • 옷을 털고 바로 세탁하기
  • 샤워하면서 진드기 물림 여부 확인
  • 몸에 붙은 진드기가 있다면 바로 병원 방문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할 때도 조심!

반려견과 산책하거나 캠핑을 함께 가는 분들도 많죠. 반려동물의 털에 붙은 진드기가 사람에게 옮겨올 수도 있어요.

실제로 반려동물을 돌보던 주인이 SFTS에 감염된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 그래서 반려동물에게도 진드기 예방약을 정기적으로 발라주는 것이 필수예요.

 

이런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꼭 가세요!

진드기에 물렸거나 야외활동 이후 발열, 구토, 설사, 근육통 등이 생긴다면 절대 그냥 넘기지 마세요.

특히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는 더 치명적일 수 있어요.

 

“에이 그냥 감기겠지”라고 넘기기 쉬운 증상이지만, 시간이 지나며 빠르게 악화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함께 기억해요: SFTS 예방법 요약 💡

1. 야외활동 전 : 기피제 뿌리기, 밝은색 긴팔, 긴바지 착용

2. 야외활동 중 : 풀밭에 직접 앉지 않기, 돗자리 필수

3. 야외활동 후 : 옷 세탁, 샤워하며 진드기 확인

4. 반려동물 관리 : 외출 후 털 점검, 예방약 사용

 

 

마무리하며…

따뜻한 날씨에 설레는 마음으로 떠나는 야외 활동. 하지만 그 즐거움 속에도 우리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는 걸 꼭 기억해야 합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무섭고 위험할 수 있지만, 미리 알고 조심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에요. 우리 가족, 아이들, 반려동물까지 모두 건강하게 봄을 즐길 수 있도록, 오늘부터 함께 실천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