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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거점형 돌봄기관’이 답입니다
이제는 이른 아침, 늦은 저녁, 주말에도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습니다.
워킹맘·워킹대디의 ‘진짜 걱정’은 방과 후부터 시작된다.
"퇴근이 7시인데, 아이 하원은 2시 반… 그 사이는 어떻게 하죠?"
"주말 출근이 잡혔는데, 아이 맡길 곳이 없어요."
이런 고민, 워킹맘·워킹대디라면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초등학교 입학 이후 돌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는 ‘온종일 돌봄’ 정책을 추진해왔지만, 운영 시간의 한계와 공간 부족, 교사 인력난으로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큰 아이가 내년에 초등학교를 들어가면서 큰 걱정이였는데
그런 가운데 2024년 말부터 시범적으로 도입된 것이 바로 ‘거점형 돌봄기관’입니다.
그리고 2025년 현재, 그 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죠.
거점형 돌봄기관이란? 기존 돌봄교실과 뭐가 다를까?
더 넓고, 더 오래, 더 유연하게 운영되는 새로운 돌봄 공간
기존 학교 돌봄교실은 방과 후 2~3시간 한정 운영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반면, 거점형 돌봄기관은 특정 학교나 지역에 설치된 ‘중심 센터’로,
보다 유연하고 확장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거점형 돌봄기관의 핵심 특징
- 운영 시간 확대
→ 오전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심지어 주말·공휴일에도 운영 - 지역 연계형
→ 거점 기관 한 곳에서 인근 여러 학교의 학생을 함께 수용 - 차량 지원 및 이동 서비스
→ 학교에서 거점 기관까지 셔틀이나 안전 이동 지원 - 프로그램 다양화
→ 단순한 ‘보육’이 아닌 예체능, 창의활동, 독서 등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
왜 지금 ‘거점형 돌봄’인가?
부모의 일과, 아이의 일상, 모두를 지켜주는 유연한 돌봄 시스템
2024년 기준, 맞벌이 가구는 전체 가구의 50%를 넘었습니다.
또한 돌봄이 필요한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가정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기존의 학교 중심 돌봄교실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웠습니다.
특히 저녁 시간대, 주말, 긴 방학 기간 중 돌봄 공백은 부모의 가장 큰 부담으로 남았죠.
정부는 이런 실태를 반영해 아침·저녁·휴일까지 포괄하는 돌봄 체계를 실현할 방법으로 거점형 모델을 추진하게 된 것입니다.
시범사업 운영 현황은? (2025년 기준)
현재 거점형 돌봄기관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과 협력하여 시범운영 중이며,
각 지역 특성과 수요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주요 지역 사례
- 서울: 자치구별 1개 이상 설치, 초등 저학년 중심 운영
- 경기: 산업단지 인근 거점기관 강화, 교통편 확보
- 부산: 주말 돌봄 전용 프로그램 별도 편성
- 전북: 농촌지역 대상 ‘이동형 돌봄버스’ 시범 도입
- 전남: 농산어촌 중심의 ‘맞춤형 돌봄기관’ 운영.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협력 모델 실험 중
- 광주: ‘돌봄 격차 해소’를 목표로 공공·민간 협업형 돌봄기관 확대. 교통 취약 지역 대상 셔틀 운영 병행
운영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 “돌봄 공백 해소에 매우 도움이 된다” 78%
▶ “야간·주말 운영이 특히 유용하다” 84%라는 응답이 나왔습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느끼는 변화는?
"이제 퇴근길에도 아이 걱정 없이 웃을 수 있어요."
직장인 엄마 A씨(수원시 거주)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전에는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 회식도 미루고, 병원 예약도 평일엔 못했어요.
그런데 거점형 돌봄센터가 생기고 나선 정말 숨통이 트였어요.
저녁 8시까지도 프로그램이 운영되니, 퇴근하고 바로 데리러 가도 늦지 않더라고요.”
또 다른 아빠 B씨는 이렇게 덧붙입니다.
“주말에도 프로그램이 있으니 가족 여행 계획도 더 유연하게 짤 수 있게 됐어요.
맞벌이 부부에겐 이보다 든든한 지원이 없죠.”
앞으로의 과제는?
물론 여전히 보완할 점도 존재합니다.
- 공간 확보 문제
→ 일부 지역은 거점기관 마련 자체가 어려움 - 전문 인력 부족
→ 양질의 돌봄 프로그램을 위한 교사 확보 과제 - 홍보 미흡
→ 존재 자체를 모르는 학부모도 많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2026년까지 전국 500곳 이상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교육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부모라면 지금 확인해보세요!
✔️ 우리 지역의 거점형 돌봄기관 운영 여부
✔️ 신청 방법: 교육청 홈페이지 또는 학교 알림장
✔️ 필요시: 이사 예정 지역의 돌봄 현황도 확인
거점형 돌봄기관은 단순한 ‘방과 후 돌봄’을 넘어서,
아이의 하루와 가족의 삶 전체를 안정시키는 생활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진짜 ‘온종일 돌봄’이 시작되다
지금까지 ‘아침·저녁·휴일에도 운영되는 거점형 돌봄기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학교 중심 돌봄을 넘어,
부모의 삶과 아이의 시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당신의 아이도, 나의 아이도 어디서든 안전하게, 의미 있게 하루를 보내는 세상.
그 변화는 지금 시작되고 있습니다.
👉 우리 지역 거점형 돌봄기관은 어디에 있나요?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